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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민주노동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에서 열린 임시 당대회에서 회의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민주노동당, 결국 갈라서는가.
이날 열린 임시 당대회에서 심상정 비대위가 마련한 일명 '일심회' 관련자 제명 안건에 대해 당 다수파인 '자주파' 소속 대의원들이 안건을 삭제하는 수정동의안을 제출해 가결 시킴으로써 비대위의 안건을 부결시켰다. 이에 '해당 행위자' 제명을 요구했던 평등파 대의원들이 회의장에서 대거 퇴장함으로써 결국 임시 당대회는 정족수 미달로 산회했다. 이날 제명 안건 통과 여부를 비대위 재신임 문제와 결부시켰던 심상정 비대위원장은 결국 사퇴가 불가피해졌으며 오늘(4일) 오후 향후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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