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민주노총 방문일정을 전격 취소하고 방문한 인천 GM대우자동차 공장에서 한 직원의 질문에 답하며 "일자리 있으면 서민 아니다. 고정된 일자리가 없는 사람이 서민이다"라고 말했다.
당선인의 말대로 하면 정규직 통상임금의 절반 혹은 삼분의 일 정도를 받는 비정규직은 서민이 아니다.
기간제, 파견, 용역 등 정부가 인정하는 비정규직은 물론이며 고용계약이 없는 영세사업장, 식당종업원 등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8백50만 여명으로 추산되는 사람들은 서민이 아니다.
그럼 잘사는 사람일까?
일자리가 있어도,
아이들 사교육비에 허리 휘며
물가 상승률을 상회하는 대학 등록금 인상폭에 시름 지으며 때가 되면 오르는
전기세, 수도세 등 세금에 기름 값은 말할 것도 없고, 늘어나는 대중교통
비용, 밀가루, 아이들 과자 값, 두부 … 하다못해 콩나물 값까지 오른
생활물가에 근심 없는 날 없는 게 서민이다.
그런 서민들이 민족의 큰 명절 설날을 일주일 앞두고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재래시장인 화곡현대시장 생선가게에서 장을 보고 있다.
서민[庶民]
아무 벼슬이나 신분적 특권을 갖지 못한 일반 사람.
경제적으로 중류 이하의 넉넉지 못한 생활을 하는 사람.
서민계급 [庶民階級]
권력기관에 있지 아니한 모든 평민들의 계급.
중류계급 이하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계급.
중소상공업자, 봉급생활자, 노동자 등.
사진/글
박항구 기자 underfl@ytongs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