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여의도 통/Photos of this day | 2008/02/01 20:12 |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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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민주노총 방문일정을 전격 취소하고 방문한 인천 GM대우자동차 공장에서 한 직원의 질문에 답하며 "일자리 있으면 서민 아니다. 고정된 일자리가 없는 사람이 서민이다"라고 말했다. 

당선인의 말대로 하면 정규직 통상임금의 절반 혹은 삼분의 일 정도를 받는 비정규직은 서민이 아니다. 

기간제, 파견, 용역 등 정부가 인정하는 비정규직은 물론이며 고용계약이 없는 영세사업장, 식당종업원 등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8백50만 여명으로 추산되는 사람들은 서민이 아니다.

그럼 잘사는 사람일까?

일자리가 있어도,
아이들 사교육비에 허리 휘며 물가 상승률을 상회하는 대학 등록금 인상폭에 시름 지으며 때가 되면 오르는 전기세, 수도세 등 세금에 기름 값은 말할 것도 없고, 늘어나는 대중교통 비용, 밀가루, 아이들 과자 값, 두부 … 하다못해 콩나물 값까지 오른 생활물가에 근심 없는 날 없는 게 서민이다.

그런 서민들이 민족의 큰 명절 설날을 일주일 앞두고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재래시장인 화곡현대시장 생선가게에서 장을 보고 있다.


서민[庶民]

아무 벼슬이나 신분적 특권을 갖지 못한 일반 사람.

경제적으로 중류 이하의 넉넉지 못한 생활을 하는 사람.


서민계급 [庶民階級]

권력기관에 있지 아니한 모든 평민들의 계급.

중류계급 이하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계급. 중소상공업자, 봉급생활자, 노동자 등.

사진/글 박항구 기자 underfl@ytongs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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