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5당의 원내대표가 63빌딩의 한 중식당에서 만났습니다. 내용은? 정기국회 운영에 관한 문제였지요.
당시 합의사항 입니다...
1. 이번 정기국회부터 국회에서 내는 각종 문서의 '비교섭단체'라는 표기를 각 정당명으로 바꾸기로 했다. 예를 들면 본회의 대정부질문순서문건에 이낙연(비교섭단체)을 이낙연(민주당)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 문제는 정세균 열린우리당 원내대표께서 김원기의장께 건의드려 동의를 받은 상태이다.
2. 이번 정기국회부터 비교섭단체 대표에게도 대표연설에 준하는 연설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각 분야별 대정부질문 모두 첫머리에 비교섭단체 대표가 15분씩 연설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면 정치분야 대정부질문 하는 날 첫 번째로 민주노동당 대표가 15분간 연설을 하면 그 다음날 통일·외교·안보분야 대정부질문 첫 연사로 민주당의 대표가 나와서 15분간 연설하는 식으로 하기로 했다.
비교섭단체의 대표연설은 국회의원의 대정부질문 쿼터와는 별개다. 지금까지는 5:4:1이라든가 6:4:1 등의 비율로 대정부질문을 했으나 비교섭단체 대표가 15분간 연설을 한다고 해서 그 1을 갉아 먹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3.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8·31부동산대책을 포함한 민생·경제 안건은 각 당의 당내 정책협의를 서둘러 국회에서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자민련 김낙성, 민주당 이낙연, 열린우리당 정세균, 한나라당 강재섭, 민주노동당 천영세 원내대표가 회담에 앞서 손을 맞잡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




